뉴스를 보면 '환율 급등하자 돌아선 외국인, 외국인, 환차손 우려에 넉 달째 순매도 전망, 환율급등...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등의 기사들을 볼 수 있다.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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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외국인 투자자의 관계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한국에 100달러 투자하려는 미국인 A 씨가 있다.
1.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다.
2. 한국에 100달러를 자리 갖고 와서 한국은행에서 10만 원으로 교환한다.
3. 10만 원으로 1만 원짜리 (주) 00 회사의 주식을 10주 샀다.
* 주식을 1만 원에 다시 팔면 10만 원으로 달러로 환전을 해서 미국으로 돌아간다.
외국인 투자자는 달러를 은행에 주고 한국돈을 사서 주식을 사고 주식을 팔고 나갈 때는 한국돈을 달러로 교환해서 가지고 돌아간다.
▶환율 1000원일 때 100달러 투자하여 10주 매입한 상황에서
주식의 가격은 1만 원으로 변동이 없고 환율이 2000원으로 상승했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된다.
1. 1만 원짜리 주식을 10장을 팔아서 10만 원을 마련한다.
2. 10만 원으로 50달러 밖에 교환할 수 없다.
3. 결국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인 A 씨는 환전 시에 손해를 보게 된다. - 이것을 '환차손'이라 한다.
▶환율 1000원일 때 100달러 투자하여 10주 매입한 상황에서
주식의 가격이 1만 원으로 변동이 없고 환율이 500원으로 하락했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된다.
1. 1만 원짜리 주식 10장을 팔아서 10만 원을 마련한다.
2. 10만 원으로 200달러나 교환할 수 있다.
3. 결국 환율이 하락하면 외국인 A 씨는 환전 시 이익을 보게 된다. - 이것을 '환차익'이라 한다.
환율이 상승하면 나라가 망할까?
외국인이 한국의 채권이나 주식을 매도하면 -> 달러를 환전해서 나가게 되니까 -> 달러가 유출되고 -> 달러가 귀해져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어 ->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환율이 계속 오르는 와중에 외국인매도로 인해 환율이 더 오르게 되면 우리나라 망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채권을 매도하면 -> 채권가격하락하게 되고 -> 이자율이 상승해 -> 다시 달러가 유입되면서 -> 환율이 하락하게 되게 된다.
이렇게 채권을 매도하면 환율이 상승하는 원인도 되지만 환율을 떨어뜨리는 원인도 된다.
또 하나는, 환율상승하면 실물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수출 기업들이 수출을 하기 시작해 수출이 증가하게 되고 -> 달러 유입되어 달러가 흔해지면서 -> 환율이 하락하게 된다.
금융시장이 제대로 작동 안 하고 제조업, 수출업이 많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의 경우 환율이 계속 상승해서 화폐가치가 떨어져 망하는 나라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이 많이 발달해 환율이 상승하면 제조업에서 버텨주고 있고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잘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정책 당국에서 금융시장의 돈의 흐름을 잘 감시하고 국가를 튼튼하게 하고 인프라를 건전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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