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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관련/주식 경제 공부

<경제>채권금리와 가격의 관계 쉽게 이해하기

by 소예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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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금리와 가격의 관계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비례한다.

이유는 채권금리 앞에 고정금리라는 말이 생략이 되어 있어서다. 고정금리이고 채권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는 정기예금에 가입을 한다. 정기예금 금리 5%에 3년짜리 가입을 하면 3년 동안 금리가 안 바뀐다. 정기예금은 특정기간 금리가 고정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면 이해하기 쉽게 "채권을 산다 = 정기예금을 산다"라고 생각을 하고 알아보자. 여기서 정기예금은 중도해지가 안 되는 예금이다.

 

 

채권 금리가 올랐을 때 

 

예시> 천만 원을 가지고 은행에 간다. 1년 정기예금 금리 8% 그러면 1년 후 원금 1000만 원 + 이자 80만 원=1080만 원이 된다. 그런데 만약 다음날 정기예금 금리가 폭등을 해서 20%가 됐다. 그러면 뭐지?라는 생각이 들 거다. 금리 인상(20%) 후 1년 후에는 1200만 원이 될 거라서 좀 짜증 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은행에 가서 중도해지 하고 다른 걸로 가입해 달라고 하지만 중도 해지가 안된다. 그랬더니 은행직원이 다른 사람한테 매도를 할 수 있어요라고 얘기를 한다. 매도하면 좋겠는데 금리가 인상됐는데 누가 사겠는가 생각한다. 그런데 "900만 원에 사려는 사람이 있대요"라고 말한다. 그럼 원금 900만 원에 금리 20% -> 1년 후 1080만 원이 된다. 결국 원금 900만 원에 금리 20%는 처음에 원금 1000만 금리 8% 총 1080만 원과 같은 것이다. 

 

원금 900만원에 금리 20% -> 1년 후 1080만 원 = 원금 1000만 금리 8% -> 1년후 1080만 원

 

 

금리가 뛰어 보기 싫어서 얘를 팔려면 더 싸게 900만 원에 팔아야 하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고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은 고정금리 채권이라서 그렇다. 금리가 올라갈 때 변동금리면 상관이 없지만 고정금리일 때는 금리가 올랐으니까 이렇게 저주를 받는 것이다. 

채권에 투자하면 실제로 채권, 정기예금 같은 거 하면 손실이 안 날 거라고 생각 한다. 원금 1000만 원에 금리 8% 정기예금을 1년을 놔두면 1080만 원이 되고 그럼 당연히 손실이 안 난다. 그러나 금리가 올랐을 때 지금 당장 판다고 가정하면 시가로는 900만 원에 팔게 되는 거다. 그래서 당장 팔게 된다면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채권의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모든 채권(장기채, 단기채) 소유자가 손해다.  그런데 단기채권 가진 사람보다 장기채권을 가진 사람들이 영향이 더 크다.

 

 

채권 금리가 하락했을 때

 

예시> 천만 원을 가지고 은행에 간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10% 1년 후 원금 1000만 원+이자 100만원 1년 후 원리금은 1100만원을 받게 된다. 그런데 다음날 금리가 폭락을 하게되어 금리가 1%까지 떨어졌다. 어제 안했으면 큰일 날뻔 했을 것이다. 만약 어제가 아니라 오늘 왔다면 원금 1000만원 금리 1% -> 1년후 1010만 원 밖에 받을 수 없었던 거다. 그런데 A라는 사람한테 전화 와서 "그 예금 부러우니까 자기한테 천만 원에 파세요" 라고 한다. 그러나 그 가격엔 절대 안 팔 것이고 더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다. 예를 들어 1090만 원에 A에게 팔면 지금 금리가 1%니까 1년 후 약 1100만 원이 된다. 

 

원금 1090만 원 금리 1% ->1년 후 1,100만 원 = 원금 1000만 원 금리 10% ->1년 후 1,100만 원

 

금리가 내리면 채권의 가격이 오른다. 왜냐면 고정금리 채권이라서 금리가 내릴 때 따라서 내려가는 게 아니라 얘는 고정으로 가만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부럽냐면, 외환위기(IMF) 이전에는 우리나라 금리가 두 자릿수였다고 한다. 이때 10% 넘는 금리의 보험 상품(30년)을 아직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한다. 장기채권이고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1% 떨어진 상황에서는 보물이 되는 것이다. 

 

 

 

<요약>

1. 채권은 고정금리이다. 정기예금이라고 생각을 하자

2.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가격은 떨어진다.

3. 금리가 올랐을 때 단기채보다 장기채의 손실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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