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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관련/주식 경제 공부

<경제>환율이란 무엇인가?

by 소예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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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란 무엇인가?

 

 

금리가 대내적인 돈의 값이라면 환율 대외적인 돈의 값이라 볼 수 있다. 금리와 달리 환율은 상대가치다.

일반적으로 환율이라고 하면 가장 익숙한 건 달러 환율이다. 우리는 1달러=1000원 이렇게 표현한다. 이걸 원·달러 환율이라고도 하고 달러·원환율이라고도 한다. 1달러라는 외환을 1000원이라는 돈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다. 1달러는 1000으로 바뀝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치이다. 1달러에 대한 원화의 가치를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다. 환율은 이렇게 움직인다. 그런데 환율이 1500원이 되면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고 하고 환율이 500원이라면 달러·원환율이 하락했다고 표현한다. 원래는 1달러를 살 때 1000원만 줬으면 됐는데 올라서 1500원을 줘야 한다. 1500개의 원화를 줘야 한다는 얘기는 뭐냐면 더 많은 원화를 줘야지 달러를 살 수 있으니까 원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는 말이다. 뒤집어 말하면 달러대비해서 원화는 더 많이 줘야 하니까 원화 약세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환율이 1달러에 500원으로 떨어지면 옛날에는 1000개의 원화를 줘야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원화를 500개만 줘도 1달러를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 원화를 훨씬 조금 주고도 달러를 살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만큼 원화가 고귀해졌다는 말이고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라 쓰고 원화의 강세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1$ = 1000  → 1500 ☞ 달러·원 환율 상승 -> 달러강세, 원화약세

1$ = 1000  →   500 ☞ 달러·원 환율 하락 -> 달러약세, 원화강세

 

 

달러·원, 달러·엔, 달러·위안 이런 대부분의 통화들은 달러를 중심으로 해서 환율을 표시한다. 달러를 중심으로 환율을 표시할 때는 환율이 오를 때는 달러의 강세, 환율이 내릴 때는 달러의 약세로 생각한다.

 

그러나 유로는 달러로 표시를 안하고 1유로 = 1.2달러 이렇게 표시를 한다. 만약에 환율이 올라서 1유로가 1.5달러로 올라가게 되면 1.2달러만 있어도 1유로를 살 수 있었는데 더 많은 달러를 줘야 1유로를 살 수 있게 됐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이거는 달러가 약세, 유로가 강세다 이렇게 얘기 한다. 환율이 하락하게되어 1.2달러가 있어야 1유로를 살 수 있던 것이 1.0달러만 줘도 살 수 있다면 환율이 내려갔는데도 달러가 강세, 유로가 약세 이렇게 얘기를 한다.

 

 

1 = $1.2  → $1.5  유로·달러 환율 상승 -> 유로강세, 달러약세

1 = $1.2  → $1.0  ☞ 유로·달러 환율 하락 -> 유로약세, 달러강세

 

 

그래서 포인트는 기준이 되는 통화를 중심으로 환율을 보면 된다. 기준이 되는 통화를 중심으로 해서 환율이 오르면 기준 통화가 강세라고 보면 된다. 유로.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유로가 강세고 상대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통화가 약세다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조금 예외적으로 쓰이는 것들이 뭐가 있냐면 유로(EUR,) 호주달러(AUD), 뉴질랜드 달러(NZD), 영국 파운드화(GBP)가 있다. 이유는 옛날에 영국 연방이라든지 유럽지역 같은 경우는 통화를 자국 기준으로 해서 너희 달러로 설명을 해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래서 유로화를 뭐로 설명해 주고 있냐면 미국통화인 AMERICAN 통화로 설명을 한다고 해서 AMERICAN TERM이라고 말한다. 달러·원, 달러·엔, 달러·위안 이런 통화들은 다른 나라 통화로 달러를 설명한다고 해서 EUROPEAN TERM이라고 한다. 

 

환율의 상승과 하락은 기준통화의 가치에 따라 달라진다.

 

 

 

♣환율과 금리의 관계

 

 

환율을 결정하는 데는 수많은 요소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금리이다. 한나라가 자국의 금리를 인상하면 그 나라 돈을 갖고 있을 때 더 많은 이자 보상을 해준다. 더 많은 이자 보상을 해주면 그 나라 돈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해당 국가 통화에 대한 수요를 높여주게 된다. 그 나라 통화를 막 사게 되면 해당 국가 통화가 강세가 된다. 한국을 예로 들어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의 금리가 높다는 얘기는 우리나라 원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얘기고 이거는 반대로 환율은 하락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무조건 원화 강세는 아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하나만 말하면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 원화는 강세로 가야 하는데 만약 미국도 금리를 똑같이 인상한다고 한다면 효과가 전혀 없다. 반대로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가 약세로 갈 것 같지만 미국이 돈을 퍼붓고 금리를 두배로 인하하면 한국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강세가 되는 것이다. 이래서 환율이 상대가치라고 하는 이유가 이런데 있는 거다.

환율은 다양한 요인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한국이 금리를 인하해도 미국이 통화를 늘리고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 강세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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