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관련/일상 기록55

2025.4.5~2025.4.6 주말일상, 결혼식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오랜만에 안 하던 화장도 하고 정장도 입었다. 꾸미고 나니 나름 좀 괜찮아 보이는 것 같아 보여 아들에게 엄마 어떠냐고 물었더니 조금 늙어 보인단다. 하.. 팩폭을 날리는 아들.. 얘는 확실히 T 다. 누군가의 결혼식에 가는 게 한 5년만인거 같다. 요즘은 어떻게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괜히 내가 설레기도 했다. 제일 기대되는 건 역시 뷔페였다. 외식을 거의 안 하고 살아서 바깥 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결혼식은 시작하고 20여분?만에 끝난 것 같다. 이렇게 빨리 끝났었나 싶기도 하고.. 이 잠깐을 위해 수많은 비용을 써야 한다는 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사람들 많은 곳에 있다보니 점점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눈은 점점 퀭해지고 눈꺼풀이 자꾸 무거워졌다. 단.. 2025. 4. 7.
2025.4.1~4.4 일상기록 2025.4.1 화요일 오늘 한일아침 7:50분 기상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이불정리알바(9:30~14:00)운동(자전거 30분)청소 저녁 콩나물국, 계란찜독서 10분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했다. 아침부터 유독 피곤해 일찍 집에 가고 싶었는데 이루어졌다. 집에 오면 편히 쉬려고 했는데 해야 할 집안일들이 눈에 보인다. 이불빨래를 시작으로 방 청소, 설거지, 옷 정리를 했다. 옷 정리를 하면서 버릴지 말지 고민되는,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여름 반팔 블라우스를 입어 보았다. 헉, 팔뚝살,,, 언제 이렇게 우람해진 거냐. 오늘부터 팔뚝살 빼기에 돌입했다. 제일 힘들고 효과 좋을 것 같은 유튜브 영상을 찾아 따라 했다. '으악, 악, 아우 C, 후후,, 온갖 잡소리를 내며 겨우겨우 끝까지 따라 했다... 2025. 4. 5.
2025.3.31 우리에게도 봄이 오길.. 2025.3.31 월요일 오늘 한일아침 7:50분 기상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이불정리알바(9:30~17:00)운동(자전거 30분)청소 저녁 닭볶음탕, 계란찜, 콩나물국독서 10분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면 계절의 변화를 잘 느낄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황량했던 들판이 싱그러운 생명으로 가득하다. 자연은 때가 되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제 할 일을 성실히 해나간다. 봄은 오고 꽃은 피는데 아직 우리에겐 봄은 오지 않았다. 끈질긴 겨울이 봄이 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 같다. 언제쯤 끝이 날까..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갈 뿐이다. 2025. 4. 1.
2025.3.29~2025.3.30 안중근 의사 기념관, 폭싹 속았수다 2025.3.29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 토요일 아침 아이와 외출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렸다. 그것도 시야가 안 보일 정도로 휘몰아쳤다. 3월 말에 이렇게 눈이 온 적이 있었나,,?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이 내렸다.눈이 많이 내려 나가기 꺼려졌지만 계속 올 거 같진 않았고 아이가 며칠 전부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그냥 집을 나섰다. 다행히 가는 도중 눈은 잦아들었고 다시 해가 나기 시작했다. 회현역 4번 출구로 나와 남산 옛길로 걸어 올라갔다. 처음 가보는 길이였다. 따스한 햇살에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 걸으니 마음도 따스해지는 기분이었다. 오래된 골목길을 구경하면서 걷는 걸 좋아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해 기분이 좋았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은 올해 3월 1일에 재개.. 202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