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뜻, 정리, 경상수지 흑자와 적자의 의미

경상 수지에서 '수'는 수입, '지'는 지출을 말하는데 수입은 외화가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고 지출은 외화가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예시>

10,000달러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  (+) 

8,000달러 자동차를 독일에서 수입 (-)

그래서 이 수지는 2,000달러 흑자가 된다. 

 

경상수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경상수지란?

 

외국과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고 산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즉, 벌어들인 돈과 나간 돈의 차이를 말한다. 

경상수지흑자는 우리나라가 벌어들인 돈이 나간 돈보다 많다는 뜻이고, 경상수지 적자는 벌어들인 돈이 나간 돈 보다 적다는 뜻이다. 

 

 

경상수지는 아래 4가지를 종합해 결정한다. 

 

1. 상품수지=무역수지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벌어들인 돈이 더 많게 되는 것이므로 상품수지는 흑자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수출 강국으로 상품수지에서 대체로 흑자를 낸다. 

 

 

2. 소득수지 

외국인 노동자에게 지급하거나 내국인 해외 근로자가 받는 급료 및 임금, 이자수입, 배당, 이자 지급 등 투자소득의 수지차를 말한다.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가 해외 축구팀에서 일해 벌어들인 수익은 해외자본이 유입되는 것이므로 소득 수지에 있어서 흑자로 작용한다. 

 

 

3. 서비스수지 

교육, 관광, 운송처럼 형태가 없는 서비스 부분에서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말한다. 예를 들어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유학생 보다 외국으로 유학 가는 한국인들이 많고 쓰는 돈도 많다면 교육 부분에서 서비스 수지가 적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선박 운송 업체가 해외 기업의 물품을 운송해 주고 대금을 받게 되면 이는 서비스 수지에 있어서 흑자가 되는 것이다.

 

 

4. 경상이전수지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보내오는 송금이나, 기부금, 구호물자, 정부 간 무상원조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해외에 큰 화재가 발생해 우리나라가 경제적 도움을 주었다면 이전소득수지 적자로 작용하게 된다. 

 

 

경상수지는 적자나 흑자로 표현되는데 보통 상품수지나 서비스 수지에 비해 소득수지나 이전수지는 크지 않기 때문에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경상수지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우리나라는 주로 상품수지에서 흑자, 서비스수지에서 적자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라면 상품수지 흑자가 서비스수지 적자보다 더 컸다는 걸 유추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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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와 적자가 의미하는 것은?

 

경상수지 흑자

상품과 서비스 등의 수출과 관련해 늘어나는 생산과 일자리가 수입으로 인해 줄어드는 것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국민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고용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경상수지 적자

소득 수준이 낮아지고 실업이 늘어남과 동시에 외채가 늘어나면서 대외신인도가 하락한다. 또한 국내외 여건 악화로 자본유입이 둔화되고 대규모 자본 유출이 나타날 경우 외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외환위기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