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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139

2025.1.30 시끌벅적 설연휴 마직막날 가족대모임 연휴마지막날 시댁식구들 모두 모여 시끌벅적 유쾌한 하루 보냈다. 파티룸을 빌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함께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어머님이 준비하신 떡국, 각종반찬(양념게장, 명란젓무침, 꼬막무침, 골뱅이무침, 생선조림, 잡채, 전, 파김치등.. 음식하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ㅠ)과 밥을 먹었다. 그리곤 주변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고 쇼핑몰구경도 하고 다시 돌아와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했다. 돈이 걸려있다 보니 다들 진심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만원에서 2만 원, 5만 원으로 점점 판돈이 커지기 시작했다. 도박이 이래서 무서운 것..어쨌든 우리 가족은 첫판 지고 두 번째 5만 원씩 걸었던 큰판에서 돈을 땄다. 신랑이 윳을 많이 했다. 올해 들어 신랑이 가장 잘한 짓이다.윷놀이 끝나고 각자 휴.. 2025. 2. 1.
2025.1.29 포천 진귀한 볼거리로 가득한 아트밸리1999 가다. 시댁식구들과 포천에 새로 생긴 실내테마파크 아트밸리 1999라는 곳을 다녀왔다. 포천은 자주 가서 웬만한 곳은 다 가봤는데 이곳은 처음이었다. 여길 만드신 분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연예술품을 수집하였고 3년의 건축을 거쳐 2024년 9월에 오픈했다고 한다.엄청난 열정과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희귀한 고대어들을 비롯해 신기한 광물과 종유석, 화석 등 진귀한 것들이 너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평범한 것이라곤 1도 없어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1층엔 카페도 있는데 커피, 빵 다 맛있었다. 설명절 나는 며느리지만 이렇게 편하게 보내고 있다. 친정에도 오래 있다 오고 음식도 안 하고 밥도 밖에서 사 먹고 좋은 곳 구경하고 난 복 받은 며느리다. 남편 복 빼곤 다 있는 듯..ㅡ.. 2025. 1. 30.
2025.1.28 집으로 돌아왔다 시골엄마집에서 긴 휴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은 왜 이리 빨리 흐르는지 돌아오기 전날밤부터 아쉬움이 차오른다. 요즘 엄마랑 헤어질 때면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든다. 엄마랑 헤어지고 싶지 않은 아이 같은 마음, 나이 들고 약해진 엄마의 모습이 아이 같아 마치 아이 혼자 두고 집 나가는 엄마 같은 마음.. 괜스레 울컥해진다...시골에 있는 동안 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장도보고 산책도 하고 엄마가 해주신 밥도 먹고 정말 이렇게 쉬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쉬었다.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따뜻한 방바닥과 물아일체가 되었다. 이렇게 까지 쉬는데도 더 격렬하게 누워 쉬고 싶은 건 뭔지.. 마음이 편한 상태가 아니다 보니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쉬어도 피곤한 느낌적인 느낌...쉬는 게 이틀정도 지나.. 2025. 1. 29.
2025.1.23~2025.1.24 몸살&엄마집 2025.1.23 쉬는지 어찌 알고 몸살이..알바끝나고 자전거 타고 집에 오는데 몸이 안 좋은 게 느껴졌다.. 점심 먹은 것도 체한 건지 속도 좋지 않고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집에 도착하니 물에 젖은 솜뭉치 마냥 몸이 축 처져 쓰러지듯 누웠다. 이불 덮고 누워있는데 몸이 으슬으슬해 이불하나를 더 가져와 덮었다. 그러곤 두 시간정도 자다 깨다 하면서 누워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이 밥은 시켜주고 나도 기력을 차리기 위해 간단히 밥을 먹고 타이레놀 하나를 먹었다. 약발 때문인지 몸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다. 내일 친정을 가야 해서 짐을 싸고 집안정리를 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일찍 짐 들었다.내일부터 쭉 쉬는 걸 어찌 알고 내 몸은 긴장이 풀려버렸는지 아파버렸다.. 푹 쉬라고 신호를 보낸 거겠지.... 2025.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