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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15 ~ 9.20 벌초 9.15 월요일아이코감기가 거의 2주가 다 돼가는 것 같은데 떨어지질 않는다. 간절기마다 감기가 세게 오는 편인데, 이번엔 코감기만 와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약국약만 먹고 떨어지길 기다렸는데 질기게도 안 떨어진다. 그냥 진즉 병원을 갈걸 후회 중이다. 내일 상황 봐서 병원 다녀와야겠다.9.16 화요일가끔 너무 심한 불안이 몰려와 나를 사로잡을 때가 있다. 너무 깊게 빠져 심박수가 빨라지고 약간의 식은땀이 날 때도 있다. 오늘 아침출근길에 갑자기 그랬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정적인 생각에 자꾸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이럴 때 나는 유튜브에 나오는 수많은 정신과의사 선생님과 심리학전문가분들의 영상으로 마음을 안정시킨다. 공짜 치료를 받아 감사하다. 오늘도 무사한 하루에 감사하다.9.17 수요일아침부터 .. 2025. 9. 29.
2025.9.8 ~ 9.12 일상 9.8월요일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이 느껴졌다. 바람막이 점퍼가 생각났지만 5분 지나니 살짝 더워졌다. 집에 오는 길에도 바람이 시원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9.9 화요일평온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 머릿속은 온갖 고민과 생각들로 전쟁 중이다. 누군가 말했다.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안 좋은 일도 언젠간 사라지고 바닥을 치면 다시 올라올 수 있고 좋은 일이 생겨도 마찬가지로 영원한 건 없다. 거기에 빠져 그것만 좋아하고 지내면 고꾸라질 수도 있다. 그러니 그냥 항상 그 마음을 지니고 살면 된다고..이 답답한 현실도 언젠간 사라질 것이다. 영원한 건 없다.. 마음에 잘 새겨놓아야겠다.9.10 수요일오늘부터 내가 재밌게 봤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보며 영어공부.. 2025. 9. 18.
2025.9.1~9.5 일상 가을이오나봄 9.1 월요일자전거 타고 출근하는데 비가 오다 안 오다..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 변덕스러운 내 마음 같은 날씨다..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 편하게 갔다. 퇴근 무렵엔 비가 무섭게 쏟아졌다. 금방 그치겠지 했는데 한 30분 정도 계속 쏟아진 거 같다. 비가 잠잠 해질 때쯤 우비 단단히 챙겨 입고 집으로 출발했다. 우비 입고 비 맞는 느낌이 생각보다 좋다. 타닥타닥 우비에 비 맞는 소리도 좋고 마음속 찌꺼기들도 비에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무사히 집에 도착해 시원하게 샤워하고 저녁준비했다. 아이가 비빔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 소면 삶아 간장양념에 비벼 먹었다. 먹은 지 얼마 안돼 아이는 금세 뭐가 또 먹고 싶다고 해 간식으로 식빵피자 만들어 우유에 미숫가루 타서 먹였다. 2시간 후 또 배고프다고 해 .. 2025. 9. 8.
2025.8.25~8.29 일상 8.25 월요일일 마치고 집에 오니 속도 약간 안 좋고 두통이 밀려와 한숨 잤다. 체한 걸까? 자고 일어나니 속은 좀 괜찮아졌지만 두통은 남았다. 아픈 거치곤 저녁을 거하게 잘 먹었다.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자야겠다.8.26 화요일마트에 들러 계란 한 판이랑 제육볶음용 고기를 샀다. 자전거 짐 싣는 데가 없어 자전거 손잡이에 걸어 조심스레 달렸다. '넘어지면 끝장이다'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달려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잠 쉬 쉬었다 저녁으로 먹을 제육볶음 만들고 청포묵도 무쳤다. 아이는 맛있다며 밥 한 그릇 뚝딱해 치웠다. 밥 잘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8.27 수요일오늘은 일이 없어 일찍 퇴근했다. 조금 바쁘다가 2주 전부터 일거리가 줄었다. 없을 때도 있고 그렇지 뭐.. 이러다 또 한꺼번에 들어오겠.. 202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