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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일상 기록

2025.9.8 ~ 9.12 일상

by 소예 2025. 9. 18.

9.8월요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시원하다 못해 서늘함이 느껴졌다. 바람막이 점퍼가 생각났지만 5분 지나니 살짝 더워졌다. 집에 오는 길에도 바람이 시원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




9.9 화요일


평온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 머릿속은 온갖 고민과 생각들로 전쟁 중이다.
누군가 말했다.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안 좋은 일도 언젠간 사라지고 바닥을 치면 다시 올라올 수 있고 좋은 일이 생겨도 마찬가지로 영원한 건 없다. 거기에 빠져 그것만 좋아하고 지내면 고꾸라질 수도 있다. 그러니 그냥 항상 그 마음을 지니고 살면 된다고..
이 답답한 현실도 언젠간 사라질 것이다. 영원한 건 없다.. 마음에 잘 새겨놓아야겠다.



9.10 수요일


오늘부터 내가 재밌게 봤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내 목표는 자막 안 보고 미국 영화 보기. 말이 너무 빨라 당최 알아들을 수 없지만 무한반복만이 살길이다. 몸에 새겨지도록 반복 또 반복이다.



9.11 목요일


나이 들수록 시간 빠르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하루가 너무 빠르다. 나이 들수록 일찍 일어나는 이유가 하루를 길게 쓰고 싶어서이지 않을까.. 나는 잠을 많이 자야 에너지가 충족되는데 요즘엔 아침에 일찍 깨면 더 자지 않고 그냥 일어난다. 점점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달까.. 나이가 드는 모양이다.



9.12 금요일

기분 좋은 금요일이다. 아이가 닭강정이 먹고 싶다고 해 저녁에 배달시켰다. 아이 먹을 만큼만 시키고 난 또 열무비빔밥이다. 이 정도면 열무비빔밥에 중독된 게 틀림없다. 얼마 전 어머님이 김치양념장을 만들어 주셔서 그걸로 또 담갔다. 한동안 열무 사랑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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