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30 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공부 30분
- 저녁 육개장, 감자채 볶음, 멸치볶음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이다. 아직 6월인데도 이 정돈데 앞으론 어쩌란 말이냐.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동네에선 볼 수 없었던 러브버그들이 이곳까지 점령했다. 방충망이 있어도 소용없다. 불빛만 있으면 창문 틈새로 마구 들어온다. 해충은 아니라곤 하지만 너무 많아 문제다. 얘네들은 또 언제까지 이러려나... 맹꽁이에이어 러브버그까지 여름은 너무 괴롭다.
2025.7.1 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4:30)
- 청소
- 공부 1시간
- 저녁 어묵탕, 불고기
햇살은 구름에 가려져 뜨겁진 않았지만 습한 날씨에 땀이 주르륵 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자꾸 무기력해진다....

2025.7.2 수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4:3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공부 1시간
- 저녁 어묵탕, 감자조림
무기력이 연속이다. 무기력한 나의 모습에 짜증도 나고, 생각도 많아지는 날이다.

2025.7.3 목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4:30)
- 운동(자전거 30분)
- 공부 1시간
- 청소
- 저녁 김치볶음밥

2025.7.4 금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10:00~17: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돈가스
원래는 즐거운 금요일이어야 하는데 뭔가 즐겁지가 않다. 더위 때문일까.. 다른 이유 때문일까..
사실 다른 이유에 더위까지 플러스되면서 기분이 더 다운되는 것 같다.
요즘 나는 쉬고 있을 때 불편한 마음이 들어 편히 쉬질 못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의 상처, 후회들을 떠올리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 현재는 문제가 있나? 없다. 몸 건강하고 일도 하고 있고, 가족들 건강하고, 잘 먹고 있다. 없는 것보단 사실 가진 것이 더 많다.
유튜브는 나의 마음까지 도청하는 걸까.. 내가 고민하는 것에 대한 관련 영상이 뜬다. 유튜브에 중독되는 것 같아 안 볼까도 생각하지만 순기능도 많다. 많은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이 알게 모르게 나를 치료해주고 계신다.
"늘 적당히"
"마음속 상처에게 단호하게 한마디 하자
'그건 참 오래전 일이다'
아물지 않는 상처는 시간관념을 흩트려 놓는다. 그래서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비슷한 말만 들어도 깜짝 놀라고 꿈에 나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생각하자
모든 상처는 과거에 있고 늘 과거와는 멀어지고 있다. 우리를 서두르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었던 과거의 기억은 늘 멀어지고 있다.
시간은 우리 편이다. 그러니까 그건 아주 오래전 일이라는 사실, 오래전 가치관이라는 사실을 우리 뇌에 알려주기만 해도 혼란스러운 감정에서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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