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23 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공부 30분
- 저녁 고추장찌개
날씨 때문인지 괜스레 짜증 나는 날이다. 사소한 것에도 짜증이 난다.
2025.6.24 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공부 1시간
- 저녁 고추장찌개, 불고기
시원한 바람 솔솔 부는 쾌적한 날씨다. 날씨는 쾌적한데 마음은 습기 가득 꿉꿉함이 가득하다. 이 감정도 끝이 나겠지..
일이 일찍 끝나 아이 수영장으로 바로 갔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2025.6.25 수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독서 10분
- 저녁 육개장, 고기, 상추쌈
아침에 이슬비 정도만 오는 줄 알고 자전거로 출근하는데 생각보다 비가 많이 왔다. 혹시 몰라 가방에 챙겨둔 우비를 꺼내 입고 다시 달렸다. 우비를 입은 채 자전거를 탄다는 건 티셔츠만 살리겠다는 거다. 티셔츠 빼고 전멸이다. 찝찝하게 시작한 하루였다.
일하고 집에 돌아오니 시어머님이 가져다 주신 음식이 한가득이다. 육개장 한솥, 상추 한 박스, 쌀, 감자, 김치, 마늘, 호박 등 손이 크신 어머님에게 적당히란 없다. 너무 많아 주변에 나눠주고 부지런히 먹어야겠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2025.6.26 목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독서 10분
- 저녁 육개장, 상추
어제오늘 상추를 염소처럼 먹고 있다. 이번 주 내내 그럴 것 같다. 상추가 너무 많아 상하기 전에 먹으려면 염소만큼 먹어야 한다. 부지런히 먹자.

2025.6.27 금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7: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독서 10분
- 저녁 갈비탕, 상추쌈
실망하고 분노하고 체념하고를 몇 번 반복해서 이젠 기대도 실망도 없을 줄 알았는데, 난 또 무슨 기대가 있었던 건가..
사소한 말 한마디, 말투에 실망이 또 쌓인다. 과거에 쌓였던 실망들까지 한꺼번에 올라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누가 그랬다. 기대를 안 하고 살면 마음이 편하다고..
이젠 정말 아무 기대를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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