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9 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5:3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비빔밥
지난주는 글쓰기 싫어하는 뇌의 유혹에 완전히 넘어가 글을 한 개도 작성하지 못했다. 이런 나약한...
더 이상 질 수 없지..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한 줄이라도 쓰고 자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의 적, 크록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느새 국민 신발이 돼버린, 한번 신으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그 신발, 크록스. 날이 더워지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록스를 신고 다닌다. 심지어 우리 아이도 크록스만 신으려고 한다. 한겨울만 빼곤 거의 크록스만 신는 듯하다. 이러다 보니 운동화 세탁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물론 크록스 신고 벗기 편하지만 발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한다. 편평한 신발이 발바닥에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해 족저근막염을 부르는 주범이라고 하며 실제로 환자수도 증가했다고 한다. 가끔 아이가 발이 아프다고 한 적 있는데 이것 때문인가.. 운동화 신고 다니라 해야겠다.
2025.6.10 화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5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7: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두부찌개, 비빔밥, 한창 크는 아이만 삼계탕 시켜줌, 돈 아껴야 됨.
아직 쇼츠 중독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집에 와서 밥 먹고 쉬면서 쇼츠보는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보고나선 후회 가득이다.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낸 것에 자책감이 밀려온다. 적당히 보는 게 안되니 문제다. 이러다 보니 집안일도 밀리고 정작 해야 할 공부와 독서는 또 뒷전이 된다. 계획을 세워야겠다.
- 퇴근하고 한 시간 휴식(뉴스, 쇼츠)
- 저녁 준비
- 저녁 먹고 집안 정리 바로 하기
- 샤워
- 회계공부 1시간
- 독서 30분
- 취침
내일 이렇게 계획대로 해보자.

2025.6.11 수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도시락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7: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두부찌개, 어제 먹다 남은 삼계탕
- 글쓰기
- 독서 10분, 공부 20분
어제 세운 계획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지켰다. 오늘은 정말 딱 한 시간 정도만 영상 시청했다.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럼 또 계획하고 다짐하지 뭐. 작심삼일을 반복하다 보면 일상이 되고 습관이 잡히겠지..

2025.6.12 목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5:3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컵라면, 밥, 떡
- 독서 10분, 공부 20분
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한여름 마냥 햇살이 뜨거운 하루였다.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지.. 초여름 건너뛰고 바로 한여름으로 넘어가나 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인 봄, 가을은 점점 짧아지다 사라지겠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피부에 와닿는다.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만 남은 이계절의 현실이 오고 있다.

2025.6.12 금요일
오늘 한일
- 아침 7:50분 기상
- 아이 아침 준비
- 이불정리
- 알바(9:30~16:00)
- 운동(자전거 30분)
- 청소
- 저녁 소고기국밥
- 독서 10분, 공부 20분
즐거운 금요일~ 맘껏 즐기다 늦게 자야지~

2025.6.13~6.14 체력소진
난 역시 여름이랑 안 맞는다. 날씨가 더워지자마자 에너지가 급 소진된다. 입맛도 사라지고 의욕도 사라진다. 여름이 싫다. 밀린 공부를 하려고 책을 보는데 5분 만에 잠이 쏟아진다. 졸린 눈을 부릅뜨고 겨우 한 시간 정도 겨우 공부했다. 좀 더 해야 할 것 같아 동영상 강의를 보며 공부하는데 어느 순간 깊게 잠들었다. 꿀잠도 이런 꿀잠이 없다. 이번 주말은 공부하다 잠들고, 공부하다 잠들고를 반복하다 끝나 버렸다. 공부는 많이 못했지만 잠은 잘 자서 기분은 좋다. 난 평생 불면증은 없을 듯, 공부만 하면 잠이 오니 공부가 특효약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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