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을 맞아 아이와 지난번 서대문 형무소 갔을 때 보았던 임시정부기념관에 다녀왔다. 날이 날이니만큼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다. 삼일절이라 그런지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퀴즈 활동지도 풀고 선물도 받고 광복군 모자도 만들 수 있었다. 아이가 퀴즈를 풀면서 관람하니 더 집중해서 보고 열정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선물의 힘 같긴 한대 어쨌든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1층에서 4층까지 관람할 수 있고 일제강점기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변천과정이 미디어와 사진 자료 등으로 잘 안내되어 있다. 역사를 배우기에 유익한 공간이었다.
퀴즈를 다 풀고 지하로 선물을 받으러 내려가면서 무슨 선물일지 아이랑 예상해 보았다. 아이는 스티커일 거라 생각했고 (예전에 다른 곳에서 퀴즈 풀고 스티커 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나는 태극기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과자선물이었다. 쿠키 몇 개 들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해서 놀랐다. 독립운동가에 전하는 감사의 편지도 쓰고 그 당시 임시정부 요인들이 착용했던 배지기념품도 받았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들을 받아서 마음이 더 풍성한 하루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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