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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일상 기록

2025.5.3 양양 낙산사, 날씨, 풍경 완벽한 날

by 소예 2025. 5. 3.

엄마가 낙산사에 가본 적이 없다고 하셔서 오늘 여행지는 이곳으로 결정했다.
비 온다는 예보에 날씨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점심 먹고 나니 구름이 걷히며 해가 쨍하니 뜬다.
우연찮게 들른 식당의 음식도 맛있었고 먹고 나선 날씨까지 맑아지고 시작이 좋았다.

낙산사로 올라가는 길, 양옆의 철쭉꽃들이 먼저 반겨준다. 깨끗한 날씨에 맑은 하늘, 푸른 녹음과 그 사이사이에 피어난 예쁜 꽃들을 보니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다. 너무 아름다운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쉴 새 없이 사진을 찍어댔다.


낙산사는 전에도 와본 적이 있었는데 올 때마다 새롭고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낙산사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근심걱정은 다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졌다

절 곳곳에는 사람들의 소원들로 가득하다. 간절한 마음들이 느껴진다. 나와 가족들 역시 간절한 소원을 빌어본다. 엄마는 자식들 걱정에 더 간절해 보이신다. 자식걱정은 끝이 없나 보다. 가는 곳마다 절을 하신다..

우연찮게 부엉이 새끼 2마리를 보게 되었다.
부엉이는 부와 재물, 행운, 장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보고 나니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다. 부엉아 부탁할게~~


가족과 보낸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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