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Plastic Pollution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플라스틱 배출로 인해 많은 문제와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육상에 쌓여도 문제지만 최근엔 바다에 사는 생물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동물들이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인해 몸에 엉켜 피해를 입거나, 목에 줄이 묶여 질식사하기도 한다. 해양동물의 경우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여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매년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40%에 달하며 버려진 플라스틱은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으며 지금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의 90%는 플라스틱이다.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회수가 쉽지 않고 미세플라스틱(햇빛, 바람, 파도 등의 작용을 받아 아주 작은 입자로 분해되는 것)을 분해되어 해양을 떠다니게 되면 회복이 힘든 상황이 된다. 미세플라스틱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훨씬 더 해로운 물질로 지구의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해양생태계로 들어가 우리의 식탁에도 오르게 되며 결국 우리도 해로운 독성물질을 섭취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국가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생분해 플라스틱이다.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생분해(자연에 배출되었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다시 환경에 무해한 물질인 물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 플라스틱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의 경우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실증을 마치고 생산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체소재 발굴을 통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100%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 제조공정 및 탄소중립형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종목: 세림 B&G, 에코플라스틱, SKC

세림 B&G

식품포장용 용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경질 플라스틱 중 플라스틱 트레이, 식품용기를 생산한다. 세림 B&G의 주요 생분해 원료는 석유화학 계열의 PBAT와 천연물 계열의 PLA를 합성한 컴파운딩 레진 원료를 가공하여 사용한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수지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계열의 플라스틱 제품은 자연분해 되는데 몇백 년이 걸린다면, PBAT 제품은 매립 시 6개월 ~1년 이내 자연분해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운 농업용 비닐, 일회용 봉투, 어망등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PLA는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시켜 생산된 젖산을 중합시킨 친환경 수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용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물리적 재생원료를 식품용기 제조에 사용할 ㅅ 있도록 허가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시가총액: 729억
• 주요 주주: 나상수외 4인 62.39%
• 발행주식수: 28,378,364주
• 영업이익률: 2019/12(5.25), 2020/12(6.08), 2021/12(4.41)

에코플라스틱

종속회사 아이아, 코모스와 함께 완성차의 제조공정에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동일하게 영위하고 있다. 주요 부품은 범퍼, 콘솔, 트림류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플라스틱 범퍼의 경우 22년 3분기 매출 3,185억을 달성하며 국내 시장 1등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콘솔의 경우 현대, 기아차의 콘솔사양 고급화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3분기 2,25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트림류의 경우 내, 외관의 차량경량화 제품울 개발하여 납품한 결과 3분기 1,823억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조지아주 정부는 에코플라스틱이 현대차 전기차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에서 전기자동차용 범퍼와 외장, 내장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가동은 2024년 10월 예정이다. 

 

• 시가총액: 977억
• 주요 주주: 서진오토모티브 28.98%, 자사주 2.90%
• 발행주식수: 34,169,370억
• 영업이익률: 2019/12(0.09), 2020/12(0.18), 2021/12(1.04)

SKC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인 전지박 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2차 전지 소재사업, 폴리우레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사업과 디스플레이, 산업용, 친환경 등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Industry소재사업, 세라믹파츠, CMP Pad 등을 생산 판매하는 반도체 소재 사업등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 묹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생분해 바이오플라스틱 양산기술 확보에 나선다. SKC와 한국화학연구원은 각각 소재 양산 기술, 용도 확장성 및 생분해 속도조절기술을 개발한다. SKC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며 소비자 사용성도 좋은 고강도 PBAT를 빠르게 양산해 국내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이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시가총액: 35,255억
• 주요 주주: SK외 5인 40.92%, 국민연금공단 8.41%, 자사주 10.26%
• 발행주식수: 37,868,298주
• 영업이익률: 2019/12(5.92), 2020/12(8.19), 2021/12(13.69), 2022/12(8.38)

그 밖의 관련 종목으로는 코오롱플라스틱, 지엔씨에너지, 진양산업, 엔피케이, 웹스, 시티케이, 코프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