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로템 K2전차

 

K 방산의 세계화

방산은 방위산업을 줄여 부르는 말로 국가 방위를 위해 군사적으로 소요되는 물자의 생산과 개발에 기여하는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방산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로 수출국 가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제3세계로 한정됐었지만 폴란드 수주를 시작으로 해 선진국으로 다변화하고 있어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이 반중, 반러 동맹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무기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수출하도록 허용했을 것이라며 폴란드 수출도 미국 주도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 목표를 세우고 방산수출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최근 5년간 방산수출은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지난해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K방산이 관심을 받자 정부는 방위 산업이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세계방산수출 점유율 5%를 넘겨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국방부는 2027년까지 연구개발 예산 비중을 국방비의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확대를 통해 기술도약적 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 밝혔다. 국방비의 10%를 쓰게 되면 7조 원 이상을 국방 R&D에 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은 역대 최고인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약 22조 4천억 원 수준이다. 

 

관련종목: 현대로템, 풍산, 퍼스텍

현대로템

1999년 설립되어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 차량 제작, E&M(Electrical & Mechanical) 및 O&M(Operation & Maintenance) 등을 영위하고 있는 레일솔루션 사업과, K계열 전차와 차륜형 장갑차 양산사업, 창정비 사업을 수행하는 디펜스 솔루션사업,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수소인프라 설비 등을 납품하는 에코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레일솔루션사업본부는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등 각종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는 지상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성능의 K2 전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K1A1전차 이후 지상군 핵심 전투력 증강차원에서 전력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4조 5천억 원 상당의 K2전차 공급계약을 폴란드와 체결하면서 방산부문 수주잔고를 1년 만에 5조 원 가까이 늘렸다. 증가율로 따지면 무려 263%나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 시가총액: 28,923억
• 주요 주주: 현대자동차 외 3인 33.77%, 국민연금공단 7.19%
• 발행주식수: 109,142,293주
• 영업이익률: 2019/12(-11.38), 2020/12(2.95), 2021/12(2.79), 2022/12(4.32)

풍산

신동사업 부문에서는 동 및 동합금 소재로 판/대, 리드프레임재, 봉/선, 주화용 소전 및 동지붕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사업 부분에서는 소구경탄에서부터 대구경까지 이르는 각종 군용 탄약과 스포츠용 탄약, 추친화약 및 탄약 부분품, 정밀 단조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풍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025년 4월 30일까지 1647억 원 규모의 대구경 탄약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규모로 봤을 때 폴란드로 수출된 K9자주포 등에 사용되는 탄약관 관련한 계약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28일에도 현대로템과 2934억 원 규모의 대구경 탄약공급계약 내용을 공시했는데 이 역시 폴란드로 수출된 K2전차등에 사용되는 탄약으로 추정한다. 풍산은 앞으로도 방산수출과 구릿 값 상승 등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시가총액: 9,626억
• 주요 주주: 풍산홀딩스 외 3인 38.01%, 국민연금공단 8.16%, 자사주 2.53%
• 발행주식수: 28,024,278주
• 영업이익률: 2019/12(1.68), 2020/12(4.67), 2021/12(8.95), 2022/12(5.57)

퍼스텍

1975년 9월에 전신인 제일정밀공업(주)가 설립되어 국가방위사업체로 지정된 이후 T-50, 수리온, 단거리지대지, 지대공 유도무기,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등 굵직한 체계산업에 참여, 다양한 분야에 발사통제장비, 구동장치, 냉각장치, 자동소화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며 퍼스텍의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2002년 2월 7일 상호를 퍼스텍 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방산사업은 장기 전망에 따른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정부정책 및 수요에 따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매출 및 이익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추가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 시가총액: 1,634억
• 주요 주주: 김근수외 5인 45.55%, 자사주 0.37%
• 발행주식수: 48,061,460주
• 영업이익률: 2019/12(-3.69), 2020/12(3.04), 2021/12(3.17)

그 밖의 관련 종목으로는 스페코, 한일단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미래아이앤지, 휴니드, 한화시스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