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H2

 

수소 시대가 빨라진다

수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 중에 가장 가벼운 원소로 색깔이나 맛, 냄새가 없고 불에 타는 성질이 있다. 수소는 대기와 지각의 구성물질로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라 볼 수 있다. 수소는 수소원자 2개가 결합한 수소분자(H2)로 존재한다. 물에 잘 녹지 않고, 온도가 높아지면 반응성이 커진다. 또한 공기나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불이 붙는다. 불이 붙는 발화 에너지가 작아 미세한 정전기에도 쉽게 발화가 된다. 수소는 보통 천연가스를 비롯해 탄화수소를 열분해 하여 제조되고 그 밖의 수성가스, 코크스로 가스등에서 분리시키거나 물의 전기분해등의 방법으로 제조가 된다.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오염물질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고 순수 물만 배출해 청정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수소와 연료 전지만 있으면 전기에너지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수소는 기체, 액체등 다양한 형태로 저장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대용량 저장 시 비용이 낮고, 장시간 보관해도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다. 수소는 생산 방식과 친환경 정도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로 나뉜다. 수소에너지중 그린수소는 태양광 또는 풍력 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에너지를 물에 가해서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친환경 수소라 불린다. 많은 나라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수소 상용차 3만 대, 액화수소 충전소 70개 보급을 내걸었고 2036년까지는 청정수소발전 비중울 7.1%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로써 2030년 47조 1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 8000명의 고용 창출, 온실가스 2800만 톤 감축등을 기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30년까지 60%에 불과한 '수전해' 기술 국산화율을 100%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미국과 유럽의 수소경제 움직임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은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낮추고 수소육성이 정책 핵심인 'REpowerEU'를 내놨다. 유럽 수소 은행을 통해 그린 수소와 그레이수소의 생산단가 차이 금액을 보조하는 것이다. 미국은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투자, 생산의 세액 공제 혜택을 최소 2032년까지 연장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수소위원회에 따르면 2050년엔 수소가 세계의 에너지 소비 중 18%를 차지하고 연매출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수소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종목: 에스퓨얼셀, 두산퓨얼셀, 상아프론테크

에스퓨얼셀

GS칼텍스의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을 중심으로 2014년 2월 28일 설립되었고 태양광 개발 기업 에스에너지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가정용 및 일반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파워팩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에스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는 인산형 연료전지 형식으로 순수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48%의 전기효율을 갖는 고효율 발전시스템이다. 수소 외에 도시가스 및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지원 정책 및 기술개발 지원으로 용도별, 종류별로 다양한 연료전지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건물용 및 연료 전지의 경우 제품이 상용화되고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 시가총액: 1,478억
• 주요 주주: 에스에너지 외 7인 39.37%
• 발행주식수: 6,874,316주
• 영업이익률: 2019/12(5.74), 2020/12(4.53), 2021/12(4.77), 2022/12(5.80)

두산퓨얼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수소경제에 발맞추어 수소 발전 연료 전지 시장의 성장 기회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두산 연료 전지 사업을 인적분할하여 2019년 10월 1일 설립하였다. 핵심 사업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이고 발전용 연료 전지 기자재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발전용 연료 전지 누적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부터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가 개설되고 CHPS에 따라 수소 발전이 의무화된다. 발전 사업자는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을 통해 수소 발전량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다. 발전사업자가  청정수소를 의무량만큼 확보하지 못하면 과징금이 부과된다. CHPS호재로 인해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의 70%를 차지하는 두산퓨얼셀의 수주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 시가총액: 21,416억
• 주요 주주: 두산에너빌리티외 14인 37.84%, 국민연금공단 6.48%, 자사주 0.02%
• 발행주식수: 65,493,726주
• 영업이익률: 2019/12(8.81), 2020/12(5.64), 2021/12(4.72), 2022/12(-0.06)

상아프론테크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가공기술을 사용하여 제품 생산시스템 및 자체설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불소수지 및 고기능성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혼합, 중합, 합성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중대형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서안 법인을 통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 왔다. 또한 수소 연료 전지 핵심 소재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수소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원료 전지의 핵심 원료인 고분자전해질막(멤브레인)을 생산하는데 이것은 수소차, 수소생산, 탄소 포집용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 시가총액:  4,821억
• 주요 주주: 이상원외 20인 42.40%, 자사주 2.49%
• 발행주식수: 15,989,037주
• 영업이익률: 2019/12(8.00), 2020/12(4.81), 2021/12(6.71), 2022/12(7.25)

그 밖의 관련 종목으로는 에스코넥, 효성중공업, 에스에너지, 효성첨단소재, 동양피스톤, 풍국주정, 세종공업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