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에 대해 알아보자

 

자본잠식이란?

 

financial

 

자본잠식은 재무제표상에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적은 상태를 말한다. 자본총계는 사업주의 투자금과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된 금액을 모두 합한 납입 자본금과 기업 활동을 통해 수익을 낸 잉여금을 합한 값을 의미하는데 적자가 지속되면 잉여금은 물론 투자금마저 깎여서 자본잠식이 발생하게 된다. 

자본잠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1. 부분자본잠식 : 자본 < 자본금

기업의 적자가 커져 이익잉여금이 소진되고 자본금마저 잠식

 

2. 완전자본잠식 : 자본 < 0

적자가 너무 커서 자본이 0보다 작은 경우

 

 

재무제표 알아보기↓

재무제표 쉽고 간단히 이해하기(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예시(*지식백과사전참조)

 

A기업이 투자자로부터 100만 원을 투자받아 20x1년 설립한 이후 5년간 발생한 당기순이익과 그로 인한 잉여금과 자본총계가 다음과 같다고 하자

 

 

위 기업은 설립 후 3년간 30만 원씩 당기순이익을 얻어 90만 원의 잉여금이 생겼다. 그러나 20x4년부터 2년간 발생한 손실로 인해 기존에 누적되었던 잉여금이 잠식되어 20x4년에는 40만 원, 20x5년에는 -10만 원으로 잉여금이 감소했다. 20x5년에는 자본잠식 상태로 잉여금이 마이너스되면서 자본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납입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되지 않은 상태를 부분자본잠식이라 하기도 한다. 

 

위 기업이 자본잠식률을 계산하면 10%가 된다.

자본잠식률 = 100 - 90 / 100 X 100 = 10%

 

<자본잠식률= 납입자본금 - 자본총계 / 납입자본금 X 100>

 

 

자본 잠식은 회사의 재정이 위험한 상태라는 걸 알려준다. 만약 어떤 기업이 50% 이상의 자본잠식 상태로 나타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2년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에는 상장 폐지 된다. 자본잠식률 100%면 바로 상장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