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공모펀드, 헤지펀드에 대해 알아보자

펀드란 돈을 모은다는 뜻으로 자산 운용회사가 일반인들로부터 모은 돈을 주식 및 채권에 투자한 후 그 결과를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펀드는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나뉘는데 자세히 알아보자.

 

 

 

 

사모펀드

 

사모펀드의 '사모'는 한자어로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모집했다'는 뜻으로 금융감독기관의 감시를 받지 않는다. 사모펀드는 개인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소수의 투자자가 모여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펀드로 한 투자자당 억대 이상의 자금이 투자되기 때문에 고액 투자자와 자금을 가진 기관투자자들이 사모펀드에 참여할 수 있다. 

장점은 소수의 투자자가 비공개로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금 운용도 자유롭고,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점은 공모펀드처럼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위험이 크고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사모펀드는 운용방식에 따라 전문투자형(헤지펀드)과 경영참여형(PEF)으로 나뉜다.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보통 헤지펀드라 부르고 절대 수익을 추구하며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업을 사거나 경영권을 인수하여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되팔아 이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리하면 사모펀드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들을 모집해 자유롭고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주로 기업경영에 참여한다. 

 

 

 

※ 헤지펀드

 

사모펀드로 금융감독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국제적으로는 주로 대신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을 결성한 뒤 카리브해의 버뮤다와 같은 조세피난처에 거점을 마련해 자금을 운영한다. 보통 100만, 500만 달러의 금액을 최소 단위로 개인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 이러한 방식으로 투자 자금을 모집하고 원금의 몇 배에 달하는 자금을 차입해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투자규모를 몇십 배로 키운다.

주식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의 경우 대부분 롱숏(long short)을 한다는 것이다. 롱숏에서 롱(Long)은 보통 주식에 투자할 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고 숏(Short)은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그래서 헤지펀드는 장이 나빠도 돈을 벌 수 있다.

 

 

 

공모펀드

 

공모펀드는 한자어로 '공개적으로 모집한' 펀드란 뜻으로 금융위원회가 감독한다. 공모펀드는 사모펀드와 달리 공개적으로 펀드를 홍보해 대규모의 투자자를 모아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쉽게 투자가 가능한 펀드는 대부분 공모펀드이다. 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공모펀드는 금융위원회가 투자내용을 정확히 알리도록 강제하며 투자자를 보호하고 있다, 

정리하면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