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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건강

당뇨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

by 소예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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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몸 안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적절히 생성되지 못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체내로 흡수된 당분이 신체에서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여 고혈당 상태가 되어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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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모두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혈액 중 혈당이 높아 소변으로 당분이 배출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말 그대로 당(엿상 '당') 뇨(오줌 '뇨')이다. 그러나 혈당이 높아도 요당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당뇨병이 없고 혈당이 정상인데도 요당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액 검사를 해봐야 한다.

 

당뇨병은 이유 없이 피곤하고 소변양이 증가하며 갈증이 계속되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증상 없이 우연히 시행한 혈액 검사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증상이 없더라도 45세 이상이면 검사를 받고 정상이라고 판명되면 3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 당뇨병은 반드시 유전된다?

 

 

 

 

유전이 관여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비만이나 스트레스, 약물남용, 임신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할 때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제2형 당뇨병은 1형 당뇨병 보다 유전적 경향이 더 강하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인 경우 자녀에게 발병할 위험은 25~30% 정도 되고 부모 모두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높다.

 

 

 

 

▷ 당뇨병은 무조건 굶는 것이 좋다?

 

당뇨병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해 복부 내장지방을 감소하시면서 골격근육을 증가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가 있는 균형 있는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당뇨병 환자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 공복감이 심할수록 과식하게 되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돼 결국 혈당 상승 및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선택하면 혈당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싱겁게 먹고 천천히 먹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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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식후 30분 ~ 1시간 운동이 가장 좋다. 공복 시나 늦은 밤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격일제로 주 3회, 한 번에 10분 정도로 운동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 한 달이 지나면 1회 30 ~ 50분 정도로 주 5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영남대학교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이형우 교수는 "운동강도는 '약간 힘들다'는 느낌이면 되고 등에 땀이 조금 나면서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하면 되고 더운 날 하거나 1시간 이상 운동할 경우 탈수되지 않게 수분섭취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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