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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여행

7월 가볼 만한 곳 2탄 전북 부안군(봉래구곡,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곰소염전)

by 소예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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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볼 만한 곳 2탄 전북 부안군★

 

 

1. 봉래구곡

2. 변산해수욕장

3. 채석강

4. 곰소염전

 

 

 

 

 

봉래구곡

 

-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바다와 산을 두루 품고 있는 부안군에 위치한 변산반도는 매번 자연을 발견하는 여행지다. 봉래구고의 직소폭포와 퇴적암이 층층이 쌓인 채석강(명승)등을 포함한 전북서해안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변산반도는 서해 쪽을 외변산, 내륙 쪽을 내변산으로 구분하며 내변산에는 봉래구곡이 굽이굽이 이어진다. 약 20km에 이르는 신비로운 하천 지형 아홉 곳을 봉래구곡이라 부른다. 상류부터 1곡 대소, 2곡 직소폭포, 3곡 분옥담, 4곡 선녀탕, 5곡 봉래곡이라 한다. 아쉽게도 6~9곡은 1996년 부암댐이 완공되면서 물에 잠겨 볼 수 없다. 

 

 

봉래구곡2곡 직소폭포(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봉래구곡(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봉래구곡 여행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한다. 5곡부터 1곡까지 거슬러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왕복 2시간 남짓 걸린다. 한여름에도 나무 그늘이 드리워 청량하다. 10분쯤 지나 아담한 자생식물관찰원에 닿는다. 변산반도 곳곳에 미선나무와 꽝꽝나무,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군락이 띄엄띄엄 자리하는데 자생식물관찰원에서 네 식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자생식물관찰원(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본격적인 숲길로 들어서면 5곡 봉래곡이 슬며시 보이기 시작한다. 너른 암반사이로 굽이치며 흐르는 감입곡류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 가운데 ‘逢萊九曲’이 눈에 띄는데 일제강점기, 명산을 유람하며 바위에 글씨를 새긴 유학자 김석곤의 필체라고 전해진다. 

 

5곡 봉래곡(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봉래곡에서 10여분 더 가면 저수지가 펼쳐지는데 부안댐이 완공되기 전 부안 일부 지역의 식수 공급처 역할을 하던 직소보다.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했다고 전해지는 4곡 선녀탕과 분화구를 닮은 3곡 분옥담이다. 지름에 비해 깊은 항아리 모양 포트 홀 하천 지형으로 물이 맑고 영롱한 에메랄 빛이다. 

 

3곡 분옥담(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천천히 가도 출발점에서 2곡 직소폭포까지 한 시간이면 닿는다. 직소는 폭포수가 바위에 걸리지 않고 폭포 아래 연못으로 떨어진다는 뜻으로 폭포가 칼날같이 꽂히는 듯하다.

 

직소폭포(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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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곡 대소로 향하는 길은 봉래구곡 여정에서 가장 신비롭다. 많은 사람이 직소폭포에서 발길을 돌리지만 대소로 가는 길은 원시림 느낌이 나는 오롯한 숲길이다. 직소폭포에 비해 소담한 대소는 넓은 암반에 앉아 맑은 계곡물에 손을 담그고 쉬기 좋다. 

 

1곡 대소(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변산해수욕장

 

-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567

 

 

서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으로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 하여 '백사청송'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로 1933년 개장되었다. 곱디고운 모래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서해안의 해수욕장치고는 물빛도 맑은 편이다. 평균 수심이 1m밖에 되지 않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장 조건이 아주 좋다. 

변산해수욕장은 모래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모래사장의 길이가 길어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즐기며 야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변산해수욕장(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변산해수욕장(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채석강

 

- 위치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변산해수욕장에서 자동차로 10여 분 거리에 채석강이 있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풍경이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다. 백악기 퇴적암이 바닷물의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절벽으로 수만 권이나 되는 책을 쌓은 듯하다. 이런 퇴적 환경은 과거 이곳이 깊은 호수였고, 호수 밑바닥에 화산분출물이 퇴적되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성층의 완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채석강(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채석강(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곰소염전

 

- 위치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천일염 생산지로 조선시대에는 줄포만에서 곰소만까지 화염(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제 말기에 만들어졌으나 해방 이후부터 천일염을 생산하였다. 소금은 보통 3월 말에서 10월까지 생산되는데 5,6월에 소금 생산량이 가장 많고 맛도 좋기 때문에 이 시기가 염부들에게는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다. 

염전에 비친 풍경과 70년이 넘은 소금 창고 등이 볼만하다. 이곳에서 나는 천일염으로 담근 갖가지 젓갈을 내는 식당이 근처에 모여 있고 부안의 핫 플레이스 '슬지 제빵소'도 가깝다. 

 

곰소염전(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전남 부안군 추천 여행 코스

 

 

<당일 여행 코스>

봉래구곡 -> 변산해수욕장 -> 채석강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 날 : 봉래구곡 -> 변산해수욕장 -> 채석강

둘째 날 : 내소사 -> 곰소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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