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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관련/주식 경제 공부

통화스와프란?

by 소예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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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는 국내 경제보다 더 어렵고 복잡한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각 나라의 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나라는 자국 돈의 가치를 잘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이 가치가 크게 흔들리면 물가가 오르거나 수출이 안 되는 등 여러 안 좋은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만약을 대비해 통화스와프라는 것을 한다. 

 

 

 

 

 

▶통화스와프란?

 

 

통화는 해당 국가에서 통용되는 화폐, 즉 돈이고 스와프(swap)는 '바꾸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통화스와프는 돈을 바꾼다, 화폐를 바꾼다는 의미가 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중국이 통화스와프라 협정을 맺었다는 건 우리나라 화폐인 원과 중국 화폐인 위안을 바꾸기로 협정을 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이해하면 된다. 마이너스 통장은 기간이 정해져 있고 금리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5천만 원을 3% 이자로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는 게 바로 마이너스 통장이다.

마찬가지로 양 국가 간에 특정기간, 특정 금액을 특정환율로 필요할 때 가져다 쓸 수 있는 게 통화스와프이다. 여기서 환율이 중요한 부분인데 환율이라는 게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환차익에 따른 손해를 막기 위해 일정 기간이 지나도 특정 환율로 거래하기로 하는 금융 상품이 통화스와프이다.

 

 

자국 돈의 가치가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는 중앙은행에 여러 나라의 외국돈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을 '외환보유고'라고 한다. 외환보유고가 많으면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커지기 때문에 국가의 신용도가 올라간다. 국가 신용도가 높으면 정부와 기업들이 싼값에 외국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오국인 투자도 늘어난다.

 

그런데 외국돈을 무리하게 많이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경제에 좋지 않다. 외국돈을 바꾸느라 시장에 내놓은 자국 돈이 많아져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많은 외국 돈을 관리하는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경제 위기를 대비해 외국 돈을 대량으로 가져올 수 있는 계약을 한다. 이것을 통화 스와프라고 한다. 통화스와프는 필요할 때 자국의 통화와 상대국의 통화를 일정량 맞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계약을 미리 해두면 외국 돈이 부족해졌을 때 걱정 없이 보충할 수 있어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도 세계 여러 나라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일정한 계약 기간이 있어 만료가 되면 돈을 다시 돌려줘야 한다. 

 

다시 정리하면 통화스와프는 자국 돈과 외국돈을 맞바꾸기로 한 계약으로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비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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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물가란 무엇인가?(+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 물가란 무엇인가 우리는 매월 뉴스나 신문에서 물가에 관한 보도를 볼 수 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여러 통계지표 중 일반 국민들의 살림살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물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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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통화스와프 현황

 

 

8년만에 한일통화스와프 복원…전액 달러 기반 100억弗(종합) | 연합뉴스

(도쿄·세종=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이준서 기자 = 한일 통화스와프(통화 교환)가 8년 만에 복원됐다. 원화와 엔화를 주고받는 방식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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