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폐 배터리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 폐 배터리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폐 배터리 배출이 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전기차 배출 규모는 2021년 기준 1,075개에서 오는 2025년 3만 1,696개, 2030년에는 10만 752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폐 배터리 배출 규모 또한 지속 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평균 수명은 6~10년 정도이다. 성능이 초기대비 70% 이하로 떨어지면 주행 거리가 줄고 충전 속도가 느려져서 교체가 필요하다. 전기차는 친환경이지만 폐 배터리는 매립이나 소각을 하면 환경오염이 발생된다. 매립하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고, 소각하면 폭발하거나 유해가스를 방출한다. 배터리에 구성되어 있는 리튬, 코발트, 망간 등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폐 배터리는 재활용 또는 재사용해야 한다. 전기차가 친환경 자동차로 거듭나려면 폐 배터리처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정부는 폐배터리 재활용, 재사용 사업화를 위해 인프라 조성과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관련 종목 : 성일 하이텍, 새빗캠, 인선이엔티

성일하이텍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동공구 등 제품에 포함된 리튬이온 2차 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 전문기업이다. 2차 전지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양극재는 주로 코발트, 니켈, 망간 및 리튬 등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성일 하이텍은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황산망간 및 탄산리튬의 형태로 양극재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2차 전지 리사이클리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2008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설립하였고, 본격적으로 폐배터리에 포함되어있는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 구리등을 회수하는 공장을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폐배터리 원료확보를 위해 현재 해외법인들은 파분쇄를 포함한 물리적 전처리를 하는 전처리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법인을 통해 제조된 배터리파우더는 성일하이텍 본사인 군산 하이드로센터에서 제품화하고 있다.

 

• 시가총액: 1조 2,276억
• 주요 주주: 이강인외 1명 32.89%, 삼성 SDI 외 2인 13.76%, 홍승표 5.21%
• 발행 주식수: 11,929,859주
• 영업이익률: 2019/12(-21.21), 2020/12(-9.49), 2021/12(11.45), 2022/12(21.21)

새빗켐

폐수처리 약품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여 비료원료가 되는 인산 등을 생산하는 사업을 하며 성장하였고, 현재는 폐리튬이온이차전지에서 양극활물질을 정제 분리하여 전기차에 적용되는 리튬이차전지의 부원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2022년 6월 국내 대형 배터리 소재회사 2개 사가 리사이클 원료공급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과 리사이클 원료 및 전구체복합액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시가총액: 3,889억
• 주요 주주: 박용진외 11인 57.23%
• 발행 주식수: 4,861,545주
• 영업이익률: 2019/12(10.05), 2020/12(10.37), 2021/12(16.59), 2022/12(21.35)

인선이엔티

건설폐기물 수집, 운반 및 중간처리, 폐기물 최종처분사업, 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 자동차파쇄 재활용사업 등 친환경 자원 재활용 및 처리사업을 영위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기물 일괄처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동차 재활용 사업에 진출하여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출 비중으로는  폐기물처리사업이 약 65%, 자동차 재활용사업이 약 35%를 점유하고 있다.

 

• 시가총액: 4,079억
• 주요 주주: 아이에스동서 외 2인 45.12%, 자사주 3.74%
• 발행주식수: 46,563,612주
• 영업이익률: 2019/12(16.10), 2020.12(23.47), 2021.12(16.98), 2022/12(16.25)

그 밖에 관련종목으로는 엘지화학, 에코프로비엠, 유일에너테크, 하나기술, 이지트로닉스, 아이에스 동서, 코스모화학, 웰크론한텍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