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시대가 온다
자율주행은 운전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고 차량의 외부환경 및 운전자 상태를 인지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여 스스로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자율주행기술은 자동차제조사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IT기업까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는 자율주행 기술을 자동화 수준에 따라 6단계로 분류한다. 레벨 0단계(비자동화)는 자율주행 기술이 없는 단계이다. 레벨 1단계(운전자보조)는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을 전제로 자율주행시스템이 가속, 감속 시스템, 자동차 조향지원시스템에 따라 주행이 수행된다. 레벨 2단계(부분자동화)는 조정의 주체는 운전자에게 있지만,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차의 속도와 방향을 동시에 제어한다. 특정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방향을 바꾸거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레벨 3(조건부자동화) 단계는 자율주행 모드의 해제가 예상되는 경우에만 시스템이 운전자의 운전을 요청한다. 레벨 2까지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나, 레벨 3부터는 시스템이 스스로 사고나 교통혼잡을 감지해 피할 수 있다. 레벨 4(고도자동화) 단계는 레벨 3처럼 전체 주행을 하고 시스템은 운행구간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안전 관련 기능을 스스로 제어한다. 운전자는 목적지와 이동경로만 입력하고 수동운전으로 복귀 못할 때에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자율 주행을 해야 한다. 레벨 5(완전자동화) 단계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무인 자동차 단계이다. 탑승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운전자 없이 시스템이 판단해 스스로 운전한다. 이 단계에서는 운전석이나 엑셀, 브레이크등 조작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지금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들은 레벨 2단계이다. 기업들의 우선 목표는 레벨 3 자율 주행을 상용화하면서 레벨 4까지 안정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관련종목: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트렉스, HL만도
모바일어플라이언스
2004년 설립된 스마트자율주행 설루션 전문기업으로 영상기록장치,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HUD(헤드업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졸음 감지 장치등을 제조 및 유통,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카 및 완전자율주행자동차의 기반 기술이 될 수 있는 레이다 영상 기록 장치, ADAS, HUD 등의 제품들을 선정 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BMW에 주력제품인 레이더 영상 기록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 펀드가 대만의 폭스콘과 손잡고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BMW 사용 승인을 받은 부품기술이 활용된다고 하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시가총액: 954억
- 주요 주주: 이재신 17.85%
- 발행주식수: 32,552,861주
- 영업이익률: 2019/12(-1.73), 2020/12(6.33), 2021/12(4.80)
모트렉스
HMI 개발능력을 기반으로 최첨단 IVI제품 및 각종 전장용품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동 제품은 완성차 업체로부터 업체 선정된 후 협의된 품질 프로세스에 맞춰 개발, 생산하여 PIO 또는 DIO방식으로 장착, 글로벌 지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IVI시스템은 Apple car play, Google Android Auto 등,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를 양방향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기술 등을 공식 인증 하여 적용한 최첨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자율 주행차 관련주로 묶이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의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 시가총액: 6,662억 원
- 주요 주주: 이형환외 7인 36.69%, 한국증권금융 5.06%, 자사주 0.24%
- 발행주식수: 24,495,500주
- 영업이익률: 2019/12(-0.84), 2020/12(3.01), 2021/12(8.09), 2022/12(9.21)
HL만도
제동, 조향, 현가,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운전자의 안전과 관련된 제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업체이다. 사업수조 안정화를 위해 현대 기아차뿐만 아니라 GM, ford, 중국로컬 OEM, 유럽 및 인도 완성차까지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며 해외에 18개 연구소를 설립하여 해외 고객의 연구개발지원과 현지 특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 10년간 5조 원대에 머물고 있던 매출은 올해 8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북미 전기차 업체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2024년 31%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시가총액: 2조 426억
- 주요 주주: 한라홀딩스 외 4인 30.26%, 국민연금공단 11.07%, 자사주 0.12%
- 발행주식수: 46,957,120주
- 영업이익률: 2019/12(3.65), 2020/12(1.59), 2021/12(3.78), 2022/12(3.81)
그 밖의 관련종목으로는 현대차, 삼성전기, 라닉스, SK텔레콤, LG이노텍, 칩스 앤 미디어, 팅크웨어, 라닉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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