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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여행

유엔 세계 관광기구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반월도 박지도'

by 소예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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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도와 반월도는 섬 속의 섬으로 두 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 박지도는 박 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보라색 길 옆으로 박모양 표지판이 있다.
박지도(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반달모양 표지판 위에 어린왕자 모형이 앉아있다.
반월도(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지난 2021년 12월 2일에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는 반월도와 박지도를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지구촌 75개국 170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으며 제일 높은 등급을 받은 반월 박지도가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었다.  미국 CNN은 퍼플 섬을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평가했고, 독일 최대 위성 TV방송 포로지벤에서도 퍼플섬을 아시아 최고의 관광지로 꼽았다. 

 

2020년에 개방된 퍼플섬은 5월에는 라벤더, 10월에는 아스타 국화(국화과의 다년초, 8~10월 개화)가 군락을 이루는 '보라색 정원'이 있다. 피는 시기가 각각 다른 5종류의 보라색 꽃 덕분에 퍼플섬은 언제 와도 보랏빛이다. 이곳을 방문할 때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장신구를 착용하면 무료입장이라는 이벤트를 벌이자 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또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었다. 

 

보라색 전화기 부스에 한여자가 있다.
반월도 박지도(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반월도 박지도(사진출처=신안군청)

 

 

 

매표소를 지나면 시작되는 보라색 다리, 안좌도 두리마을 -박지도-반월도를 잇는 퍼플교이다.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는 한 박지도 어르신의 소망을 담아 만든 나무다리로 그 위에 보라색을 칠해 지금의 퍼플교가 되었다. 퍼플교로 이어진 반월도와 박지도가 퍼플섬이다. 

 

보라색 나무다리가 바다를 가로 질러 있다.
퍼플교(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보라색 나무다리를 한여인이 자전거를 끌고 가고 있다.
퍼플교(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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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도 할 수 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한 여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

 

 

신안은 각 섬마다 독특한 모양, 특색, 생태적인 환경 또 문화유적이 다르다. 그래서 그 섬에 맞는 컬러를 선정하고 거기에 맞는 꽃과 나무를 심었으며 각각의 꽃들로 아름답게 물든 신암 섬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선도: 3월 수선화 축제

- 임자도 : 4월 튤립 축제

- 퍼플섬 : 5월 라벤더 축제 / 10월 아스타 국화 축제

- 도초도 : 6월 수국 축제

- 압해도 : 7-8월 애기범부채(크로코스미아)축제 / 12-1월 빨간 애기 동백꽃

- 홍도 : 7-8월 원추리 축제

- 병풍도 : 10월 맨드라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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