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Ukraine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2월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정부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가 열린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 약 300곳이 참여하고 주한 우크라대사가 참석해 자국 정부의 공공조달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고 한다. 주최 측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재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그린에너지, 도로 긴급 복구, 방위산업, 학교/병원 건립 등 여러 분야에서 재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침공으로 시작한 우크라 전쟁은 오는 24일이면 1년이 된다. 아직 종전이나 정전이 이뤄진 건 아니지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재건사업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물량은 천문학적이다. 우크라 키이우경제연구소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재건 사업 비용은 우크라 정부 추산 약 1220조에 이른다. 이번 전쟁에서 2만 3000km 이상의 도로와 300개 이상의 교량, 630만 km의 철도망 및 41개의 철도 교량이 파괴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의료시설 1218곳이 공격받았고 병원 173곳은 완전히 파괴돼 의료시설 복원에만 최대 1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우크라 정부가 우리나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셈이다. 정부와 국내 기업들은 이라크 재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를 전망하고 있다. 

 

관련종목: 대모, 현대에버다임, 혜인

 

▷대모

34년간 굴삭기 어태치먼트(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하여 세계 80여 개국으로 판매하여 왔으며, 향후 2030년 특수목적 건설기계 종합 Maker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설기계 종합 전문 제조, 판매사이다. 어태치먼트란 기계, 기구의 몸체에 설치하여 그 기계의 성능을 높이거나 향상하는 기계의 부속장치 전반을 의미한다. 국내 굴삭기 어태치먼트 시장에서는 상장사인 수산중공업과, 현대에버다임 그리고 대모가 주요 플레이어에 해당한다. 전 세계 58개국의 66개 딜러사와 협약을 맺어 매출액의 약 70%를 해외수출로 달성하는 수출주력 기업이다. 국내 1위 건설장비 제조사 현대건설기계의 파트너사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시장에서 분류된다.

 

• 시가총액: 1,269억
• 주요 주주: 이원해 28.05%, 이병기 14.34%, 유한학원 7.88%, 한국증권금융 7.82%
• 발행주식수: 8,324,420주
• 영업이익률: 2019/12(2.12), 2020/12(0.19), 2021/12(1.06)

 

 

▷현대에버다임

수익을 창출하는 재화와 용역의 성격, 이익 창출 단위, 사업부문 구분의 계속성 등을 고려하여 경영의 다각화 실태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유압기계 부문(건설기계사업부, 드릴사업부), 차량사업부문(차량사업부), 중장비 사업부문(중장비 사업부)으로 사업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기술연구소 및 R&D센터를 운영하여 제품 경쟁력 확보와 장기적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현대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등을 통해 건설, 재난, 국방 등 종합사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중장비 전문 업체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됐다.

 

• 시가총액: 1,582억
• 주요 주주: 현대그린푸드 외 5인 46.67%, 한국증권금융 7.85%, 자사주 0.41%
• 발행주식수: 17,915,944주
• 영업이익률: 2019/12(1.23), 2020/12(1.09), 2021/12(-0.03)

 

▷혜인

국내 에너지동력 및 종합건설기계 그룹으로 성장해 왔으며 글로벌 No.1 브랜드들과 공식 딜러쉽 계약을 맺고 캐터필라 육상/해상용 엔진 및 발전기세트를 비롯해 굴착기, 휠로더, 불도저 등 각종 캐터필라 건설기계 및 지게차, 메쪼 건설/광산장비, 융하인리히 물류장비, BKT타이어 등 초대형 동력장비부터 중대형 건설기계까지 거의 모든 산업현장에 적합한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배출가스 및 소음 등 환경규제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장비렌털사업/중고장비매매사업/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혜인은 건설기계 및 육상용 발전기, 선박 및 산업용 엔진, 발전기 수입판매 전문업체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분류된다.

 

• 시가총액: 933억
• 주요 주주: 원경희 외 9인 19.94%, 자사주 15.45%
• 발행주식수: 12,712,747주
• 영업이익률: 2019/12(4.52), 2020/12(4.05), 2021/12(4.39)

 

 

 

그 밖의 관련 종목으로는 현대건설기계, 에스와이, KH건설,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 서암기계공업,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