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리튬 관련 종목에 대해 알아보자

리튬

 

수산화리튬의 정의와 전망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전기차 시장확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배터리 및 2차 전지 업체들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리튬 선점 경쟁을 벌이면서 가격도 크게 올랐다. 특히 수산화 리튬은 전기차에서 주행거리를 300KM 이상으로 가능케 하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리튬은 크게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구분된다. 탄산리튬은 주로 단거리 주행에 사용되는 소형 전기차용 배터리를 포함,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에너지용량과 밀도가 낮은 배터리 제작에 사용되며, 수산화리튬은 에너지밀도와 용량이 높은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탄산리튬보다 녹는 온도가 낮은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합성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이니켈 양극재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규모는 1600억 달러(약 197조 원)데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1490억 달러)을 추월하는 산업으로 급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산화리튬의 중국산 비중은 90%를 육박한다. 산업부 장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시행으로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서호주와 핵심 광물 협력에 나섰다. 서호주는 리튬 생산량은 세계 1위, 코발트는 3위, 희토류는  4위, 니켈은 5위에 달한다. 산업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호주를 비롯 칠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와 핵심광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관련 종목: 에코프로비엠, 미래나노텍, 하이드로리튬

에코프로비엠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4대 핵심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NCA 및 NCM 양극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활물질은 원가가 높은 코발트를 적게 사용되는 동시에 니켈 함량이 높아 에너지 밀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차용 소재에 매우 적합하다. NCA와 NCM 타입의 제품 생산이 모두 가능하며,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 등 고객사의 배터리 타입에 따른 대응이 가능하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독일 AMG리튬과 연간 5000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부터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 시가총액: 101,127억
• 주요 주주: 에코프로 외 15인 51.66%, 자사주 0.15%
• 발행주식수: 97,801,344주
• 영업이익률: 2019/12(6.02), 2020/12(6.41), 2021/12(7.74), 2022/12(7.84)

미래나노텍

한국 본사를 거점으로 노이즈필터 사업부문 포함 11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된 IT/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으로, LCD 광학필름, 이차전지 소재, 터치패널, 윈도우필름, 재귀반사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부문과 금융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나노텍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오는 2024년까지 320억 원을 투자해 달성 2차 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에 3천522㎡ 규모의 수산화리튬 분쇄. 가공 공장을 건설한다. 또한 국내 양극재 제조사와 3000억 규모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직접공급과 분쇄 임가공 물량을 합쳐 연간 약 1만 톤이다.

 

• 시가총액: 5,151억
• 주요 주주: 김철영외 2인 22.50%, 한국증권금융 7.22%, 자사주 16.64%
• 발행주식수: 31,009,999주
• 영업이익률: 2019/12(0.97), 2020/12(7.93), 2021/12(5.16)

하이드로리튬

토목자재 부품제조 및 판매, 시공,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95년 1월 27일 설립되었고 2022년 10월 13일 (주)리튬플러스에 인수되었다. (주)리튬플러스는 (주)코리아에스이의 상호를 (주)하이드로리튬으로 변경하고 2차 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사업, 전기전자 반도체 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폐전지 재활용 사업, 광물자원개발 및 판매업등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탄산리튬, 블랙 파우더등 원자재를 상품으로 매입하였다.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국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전량이 판매된다. 

 

• 시가총액: 4,992억
• 주요 주주: 리튬플러스 외 12인 33.61%, 자사주 7.84%
• 발행주식수: 22,333,351주
• 영업이익률: 2019/12(-19.97), 2020/12(-26.84), 2021/12(-0.96)

 

그 밖의 관련 종목으로는 강원에너지, 포스코, 포스코홀딩스, 이브이 첨단소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