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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여행

4월 가볼 만한 곳(5탄 거제 공곶이)

by 소예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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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 추천! 거제 공곶이

 


 

 

1. 공곶이 


공곶이는 바다 쪽으로 뻗은 육지를 뜻하는 곶과 엉덩이 고가 결합해 '엉덩이처럼 튀어나온 지형'을 뜻한다.'거룻배가 드나들던 바다 마을'을 이르기도 한다. 바다를 향해 얼굴을 내민 건 지형이 아니라 수선화다. 샛노란 꽃망울이 열리면 공곶이에 봄이 깃든다. 공곶이를 빛나게 만드는 이야기가 또 있다. 강명식. 지상악 부부의 사연이다. 노부부는 1969년부터 호미와 곡괭이로 황무지를 개간해 반세기 넘게 농장을 가꿨다. 그리고 이곳에 꽃을 피워 조건 없이 나눈다. 공곶이 봄나들이 수선화가 목적이지만 그 사이 숲길도 무척 아름답다. 첫 번째 마주하는 숲길은 아왜나무가 늘어선다. 바닷가 산기슭에 잘 자라는 나무가 좁은 길을 따라 호젓한 터널을 이룬다. 수선화가 피기 전인 2~3월 공곶이의 얼굴은 붉은 동백꽃이다. 딛고 내려가는 돌계단 하나하나 노부부가 직접 쌓았다. 머리 위로 동백나무 그늘이 드리워 동화 속으로 들어서는 기분이다. 수선화 꽃밭 사이로 난 길은 몽돌해변에서 끝난다. 이곳에 사람들이 하나둘 쌓아 올리 돌탑이 볼거리다. 

 

바다와 섬이 있고 그 앞에 노란꽃들이 활짝 펴있다.
공곶이에서 바라본 수선화 꽃밭(사진출처 = 거제시청)
숲길 양옆으로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아왜나무가 늘어선 숲길(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2. 옥화마을


옥화마을은 고즈넉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자그마한 포구를 끼고 있으며, 마을 안쪽으로 벽화가 눈길을 끈다. 벽화에는 문어와 바닷속 풍경을 담고 있다. 포구 쪽 무지갯빛 경계석이 포토존 역할을 한다. 해안거님길(무지개바다윗길)이 벽화와 함께 옥화마을을 찾게 만든다. 마을 북쪽 끝에서 이어져 바다와 경계가 되는 기미산 둘레를 따라 장승포까지 걸을 수 있다. 초입에는 육지 쪽으로 동백나무 숲과 이웃하고, 해안 덱 전망대를 지나면 바다 쪽으로 나아간 곳에 해상 덱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하다. 

 

무재개색 경계석이 바다옆에 줄지어 서있다.
옥화마을 포구 쪽 무지갯빛 경계석(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바다위에 기다란 길이 놓여져 있다.
해안거님길(무지개바다윗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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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미성


매미성은 거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공곶이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조성했고 관광을 목적으로 한 곳은 아니며 입장료도 없다. 2003년 부산 경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매미에서 이름을 땄다. 당시 태풍으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 씨가 다음 태풍을 대비해 쌓기 시작했다. 성안 통로에 바다와 어우러진 액자프레임이 있어 SNS인증 사진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성 앞은 몽돌해변이다. 

바다옆에 성이있고 해변에는 사람들이 있다.
매미성과 몽돌해변 전경(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4. 거제식물원


거제식물원은 2020년 문을 열었다. 유리온실 정글돔, 놀이시설 정글타워, 식물문화센터와 식물원 옆 카페 같은 편의 시설 등으로 나뉜다. 정글돔은 국내최대 유리온실이다. 유리 7500여 장을 이어 붙인 돔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간중간 포토존도 많이 있다. 정글타워는 대형 슬라이드 3종과 일반슬라이드 2종 등으로 구성된다. 

 

유리온실 안에 식물들이 있다
유리온실 정글돔 내 전망대(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아이가 대형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대형 슬라이드(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5. 외도 보타니아


외도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숲이 섬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 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영산홍이 만발하는 4월에는 화려한 섬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숙박시설은 없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낵코너가 있다. 

 

바다옆으로 다양한 식물과 나무로 이루어진 섬이 있다.
외도 보타니아(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6. 바람의 언덕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 외도,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도장포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가다 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바도로 둘러쌓여진 언덕위에 빨간 지붕의 집들과 건물들이 있다.
바람의 언덕(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거제 여행 코스

 

▷당일여행 코스

촬영여행 : 공곶이 -> 옥화마을 -> 매미성

자연여행 : 공곶이 -> 옥화마을 -> 거제식물원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 날 : 공곶이 -> 옥화마을 -> 매미성

둘째 날 : 외도 보타니아 -> 바람의 언덕 -> 거제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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