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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관련/여행

4월 가볼 만한 곳<2탄 고창>

by 소예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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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추천! 고창

 

 

 

 

1.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1453년(조선 단종 원년) 외침을 막기 위해 백성들이 자연석을 쌓아 만든 성곽이라 전해진다. 고창의 옛 이름 '모량부리'를 따라 모양성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에 인근의 장성 입암산성과 연계하여 호남 대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성 둘레 1684m에 높이 4~6m로 동 서 북문과 옹성(성문 밖에 원형으로 만든 작은 성), 치성(성벽바깥에 덧붙여 쌓은 벽), 해자(성벽을 따라 판 방어용 연못) 등 방어시설을 두루 갖췄다. 평지에 있는 보통 읍성과 달리 산을 끼고 쌓아 원형이 잘 보존됐다. 해마다 4월이면 성곽을 물들이는 철쭉을 볼 수 있다. 고창읍성은 여성들이 쌓았다는 설화가 있는데, 이화 관련해 여자들이 머리에 돌을 얹고 성곽 길을 도는 성밟기(답성 놀이)가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한다는 이야기다. 해마다 중양절(음력 9월 9일) 전후에 열리는 고창모양성제 때 지역 여성들이 한복을 입고 줄지어 성밟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이용시간 : 오전 5시 ~오후 10시(연중무휴)
  • 관람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성둘레로 철쭉꽃이 붉게 물들어 있다.
고창읍성 철쭉꽃(사진출처 = 고창군청)

 

 

 

 

 

2. 신재효 고택


고창읍성 매표소 바로 앞에 조선 시대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의 고택(국가민속문화재)이 자리한다. 부유한 중인 출신으로 고창 관아 이방을 지낸 신재효는 소리꾼을 동원해 관청 행사를 치르면서 판소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집안 재산으로 소리꾼을 후원하고 오랫동안 구전되던 판소리 사설을 여섯 마당으로 정리했다. 고택옆에 세운 고창판소리 박물관에서 신재효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지푸라기로 지붕을 만든 고택 하나가 있다.
신재효의 고택(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3. 고창 전통시장


고창읍성인근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고창전통시장이 있다. 채소전을 비롯해 어물전, 잡화 전, 과일전 등이 있고, 끝자리 3.8일에 열리는 오일장은 전북 서북부 지방의 대표적인 장터로 꼽힌다. 봄이면 각종 묘목과 모종, 꽃이 화사한 분위기를 만든다. 

 

시장 파라솔 아래 각종 야채와 생선들이 널려있다.
고창전통시장(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4. 고창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동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은 '세계에서 가장 밀집 분포한 고인돌 군집'으로 알려졌다. 대략 1.8km 에이르는 야산 기슭을 따라 고인돌 약 450기와 잔존물 등이 발견됐다. 고인돌 유적은 4개 탐방 코스로 나뉘는데, 산책 삼아 걸으며 다양한 고인돌을 볼 수 있다. 고인돌 유적 입구에는 선사시대 생활을 체험하는 죽림선사마을이 자리 잡았다. 고인돌 유적에서 700m쯤 떨어진 고창 고인돌박물관에 가면 고인돌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유물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들판에 고인돌 여러개가 있다.
고창고인돌유적지(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5.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국가생태관광지로 멸종위기의 야생동물들 비롯한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다양한 생명체들이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습지 탐방로는 4가지 코스로 되어있다. 

 

 

  • 1코스 : 3.6km 50분 정도 소요, 고인돌 유적지에서 오베이 골을 따라 운곡람사르습지에 이른다.
  • 2코스 : 9.5km 2시간 30분 소요, 운곡저수지를 한 바퀴 일주하면서 안덕제, 운곡서원, 조류관찰대, 용계마을을 두루 거치는 코스다.
  • 3코스 : 10.2km 3시간 30분 소요, 고인돌유적지에서 화암봉, 옥녀봉, 호암재, 무재등, 화시봉 등 일대 주요 산봉우리와 능선을 지나 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다.
  • 4코스 : 10.1km 2시간 50분 소요,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굴치농원, 정망대, 인덕사 옛터, 물맞이폭포, 백운재를 거쳐 운곡람사르습지 자연생태공원에 이르는 코스다.

 

데크길 옆으로 나무가 울창하게 서있다.
운곡람사르습지(사진출처=고창군청)

 

 

 

 

 

6. 선운산도립공원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천년고찰 선운사는 꽃이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선운사의 봄은 동백꽃과 벚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은 석산(꽃무릇),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가 모두 아름답다. 특히 천연기념물 184호 동백나무 숲이 유명한데 이른 봄에 대웅보전 뒤편의 산자락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다. 

 

 

절이 산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선운산도립공원(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고창 여행 코스

 

▷ 당일 여행 코스

고창읍성 -> 신재효 고택(고창판소리박물관) -> 고창전통시장 -> 고창 고인돌 유적(고창 고인돌 박물관)

 

 

1박 2일 여행코스

첫째 날 : 고창읍성 -> 신재효 고택(고창판소리박물관) -> 고창전통시장 -> 고창 고인돌 유적(고창고인돌박물관)

둘째 날 : 고창운곡람사르습지 -> 선운산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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